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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씨의 일상

15일의 북유렵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기대를 많이 한 곳이 바로 노르웨이다 피요르드가 그만큼 기대가 큰 까닭이다 오슬로에서 렌터카를 이용해서 5시간 만에 숙소에 도착 짐을 풀자마자 바로 찾은 곳은 스테가스타인 전망대이다 사진으로만 많이 보았던 스테가스타인 전망대!! 전망대에 서서 피요르드를 보는 순간 그냥 눈물이 흘러내렸다 알 수 없는 진한 감동의 물결이 마음을 파고들었나 보다 웅장한 피요르드를 직접 보는 순간 감동의 쓰나미가 뇌리를 스쳐 가슴까지 밀어닥쳤다 관광시즌에는 줄을 서서 인증샷을 남기려고 한두 시간 기다리는 것은 기본인데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한 팀만이 사진을 찍고 돌아가서 우리는 여유를 가지고 오랫동안 송네 피요르드를 감상했다 스위스가 아름다운 산과 초원 그리고 호수가 절경이라면 노르웨이는..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에서 아른델왕국의 모델이 되기도 했던 '아케르스후스 요새와 성'이다 1299년 호콘 5세에 의해 왕궁으로 세워졌고 바닷가의 요새로 둘러싸인 성으로 지금은 영빈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성 내부는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서 관람 가능하다 학생들이 단체 여행을 와서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다 바닷가를 향해 배치된 포의 숫자와 위용이 대단하다 매일 13:30분에는 작은 규모의 위병 교대식도 열린다 요새 내부에는 성을 형성했던 건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요새 위치가 바다를 통해 들어오는 배를 잘 볼 수 있는 전망이 좋은 위치였다 전망이 좋아 해 질 녘에 오슬로 항구의 모습은 장관이다 최근 네플릭스에서 트롤이라는 노르웨이 영화를 보는데 이곳 아케르스후스요새가 나와 신기했다 오슬로 항구와 바다를 보면..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조각가 구스타프 비겔란과 그 제자들이 만든 조각이 가득한 대형 공원인 비겔란 공원이다 우리는 정문 쪽으로 나오긴 했지만 숙소에 비겔란 공원으로 이동할 때는 구글에서 검색을 해보고 갔는데 한참을 걸어 도착했다 당황하지않고 이정표와 구글맵을 믿고 이동한 끝에 경치 좋고 한적한 마을을 지나 공원 뒤쪽으로 도착할 수 있었다 이동방법 : 시내에서 트램 12번, 뭉크 미술관에서는 20번 버스로 Vigelandsparken에서 하차 공원 위치가 좋아 아침 햇살이 공원 전체를 포근하게 비추어주고 있다 비겔란 공원 조각품 중 최고의 하이라이트인 이다 1929년부터 약 14년간 3명의 석공에 의해 만들어진 작품이다 14m의 조각 안에 있는 121명의 인간 군상은 '영원한 삶의 굴레'를 표현하고 있다 그..

오페라하우스와 함께 시민들에게 개방된 열린 공간 오슬로 시청사를 둘러보았다 매달 1회 시민들의 결혼식 장소로도 개방된다 두 개의 갈색 치즈라는 별명답게 중앙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빌딩이 우뚝 솟아 있다 시내에서는 11번, 13번 트램을 타고 Nasjonalteatret에서 내려 이동하면 되고 12번 트램을 타면 Aker Brygge에서 내리면 된다 무료입장 가능하다 시청사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1층 로비의 모습 1990년 이후부터 노벨 평화상 시상식장으로 이용되는 곳이다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이 조국에 바치는 역작으로 시청사는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으로 볼 수 있다 2층 통로에서 바라보는 노르웨이 바다 전경 안내하는 가이드 없이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시청사를 방문한 각국의 기념품을 전시한 통로..

시내 중심가에는 볼거리가 다양하다 특히 오슬로 시청사 주변에는 노벨 평화 센터, 국립미술관이 도보로 3분 이내에 위치해 있다 노벨 평화 센터 오픈 5~9월 10:00 ~ 18:00, 10~4월 목~일 11:00 ~ 17:00 가이드 투어 매일 14:00, 15:00 12번 트램을 타고 Aker Brygge 정류장에 하차 가격 성인 150NOK, 학생 100NOK Web : www.nobelpeacecenter.org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의 면면과 세계 평화를 주제로 하는 각종 전시를 볼 수 있는 평화 주제의 인터랙티브 박물관으로 수상자들의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 노르웨이 왕궁 현재 노르웨이 국왕 하랄 5세가 살고 있는 소박한 느낌의 궁전이다 국립미술관에서 오슬로 대학교 뒤편 카를 요한스 거리를 따라 ..

바다 위에 하얀 카펫을 깔아 놓은 듯한 오슬로의 아이콘 '오페라 하우스'를 방문했다 외부에는 약 36,000개의 이탈리아산 대리석과 화강암, 올록볼록한 메탈 소재가 퍼즐처럼 맞춰져 있다 오슬로 중앙역 뒤편의 연결 통로를 이용하면 쉽게 도착한다 오페라 하우스 지붕 위를 열린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한 첫 사례로 현지인과 관광객들로 가득하다 오페라 하우스 바닥과 바다가 접해있어 선글라스가 필요하다 오른쪽 뒤편에 뭉크 미술관이 있다 지붕위에서 바라보는 바닷가 전경과 주변 시내의 모습이다 오페라 하우스 지붕 위에 가면 수많은 갈매기들을 볼 수 있다 사람들과 교감이 오랫동안 지속되었는지 사진도 같이 찍을 수 있다 일정이 허락하면 오페라, 콘서트, 발레 등을 감상하는 것도 좋겠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같이 오슬로의..

스웨덴을 대표하는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MAX를 방문했다 지난 8월 중순 스위스를 방문했을 때는 스위스 대표버거인 홀리카우를 먹어 보았는데 이번에는 스웨덴 MAX버거를 먹어보았다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하니 저녁이나 야식이 필요할 때 딱이다 오픈은 월~목 07:00 ~ 02:00, 금 07:00 ~ 05:00 토 08:00 ~ 05:00, 일 08:00 ~ 02:00 국민 버거 가게답게 영업시간도 길기도 하고 일요일에는 거의 모든 가게가 문을 닫는다 MAX는 1968년 처음 오픈해서 지금까지 국민 버거로서 자리 잡고 있다 키오스크를 이용해서 주문하는 것은 어디에서나 똑같다 아침 세트(07~10시) 35SEK, 어린이 세트 37SEK, 점심 세트(10~14시) 65SEK 엄선한 100% 스웨덴산 재료만 사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