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여행 ②] 비행기 탑승부터 도착까지

스위스 8박 10일 자유여행 

드디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오랜만에 도착한 인천공항은 정말 반가웠다

자정이 지나서 출발하는 비행기라 터미널은 너무나 한가로웠다

어메이징 밸리 곰만 우리를 반가워해준다

정말 사람이 없긴 없다

주간에 공항오면 정신이 없는데 오히려 이런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

체크인하기 30분전이라 비행기 타면 식사를 주겠지만

그래도 출출하니 파리바게트에서 간단하게 간식을 먹어본다

밤늦게까지 직원들이 고생하는 모습에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빵을 다 판매해야 퇴근하나 하는 생각에 너무 많은 빵을 먹은 듯하다

덕분에 기내에서 주는 식사는 절반도 못 먹었다

---

드디어 체크인, 짐을 맡기고 탑승 터미널로 들어간다

탑승구 위치를 확인하고 조용한 터미널 내를 둘러보았다

일찍 들어오니 이렇게 쉴 수 있는 좌석이 넘쳐난다

역시 인천공항은 세계적인 공항임에 틀림이 없다

이렇게 큰 소나무를 어느 공항 터미널에서 보겠는가?

---

KLM 항공사로 암스테르담 경유 스위스 제네바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좌석에 앉으면 바로 생수 1병, 물티슈, 이어폰을 나누어 준다

세계 평균 신장 1위라는 네덜란드인들이 타는 비행기라서 앞뒤 공간이 넓은 기분이다

탑승전 간식을 먹었지만 그래도 기내식을 평가해야 하니 비빔밥을 주문하였다

다 먹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평타 이상은 하는 것 같다

기내 와인은 추천하고 싶다, 맛있어서 2잔을 더 마셨다

암스테르담에서 경유하는 시간이 2시간 30분이라 조금 짧은 듯했지만

그래도 여유 있게 제네바 가는 비행기로 갈아타고 스위스에 잘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