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여행 ㉒] 스웨덴 왕실 영지에 조성된 로젠달 가든

스웨덴 왕실 영지에 조성된 유기농 농장 및 정원인 로젠달 가든 Rosendals tradgard 이다

도시를 떠나 여유로운 시간도 보내고 아름다운 정원을 거닐며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다

로젠달 정원으로 가는 길도 우리의 시골길처럼 너무 정겹다

구글맵을 이용 버스를 타고 이동하고 내린 후 15분 정도

공원을 걸으면 로젠달 가든에 도착한다

3동의 비닐하우스가 있고 오른쪽 비닐하우스에 카페가 있다

메뉴는 수프를 포함한 별도 식사 메뉴부터

스콘, 시나몬 빵 등이 진열되어 있다

로젠달 가든에서 유명한 시나몬빵과 스콘, 수프, 커피와 차를 주문했다

수프는 버섯 수프인데 무난한 맛이고 시나몬 빵은

시그니처답게 질리지 않는 은은한 계피향이 너무 좋다

커피는 리필되면서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참새들이 따뜻한 비닐하우스 안을 날아다니며 떨어진 빵부스러기 등을

경쟁하면서 주워 먹는 모습을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였다

비닐하우스 2동에는 다양한 품종의 씨앗과 모종을 판매하고 있다

정원 부지가 너무 넓어 잠시 길을 헤매기도 했다

각종 과실수가 많고 유기농으로 농사를 하여

바닥에 떨어진 과일은 그냥 먹어도 맛있었다

무엇보다 맑은 날씨 덕에 핀란드, 에스토니아를 거쳐 크루즈로

스톡홀름까지 여행 중에 흙냄새와 아름다운 정원을 한가롭게

걸어보는 힐링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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